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159. [독서노트] 82년생 김지영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독서개요
제목
82년생 김지영
독서기간
2019.11.15 ~ 2019.11.15
키워드
여성, 자본주의, 배려
저자
조남주
출판사
민음사
평점

페이지
190
출간일
2016.10.14.



주요내용
책을 읽은 동기?
요즘 영화로 개봉이 되면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다. 와이프가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나도 함께 읽게 되었다. 특히 82년생은 나이와 동일 했기때문에 엄청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주제?
책에서는 여성에 대한 배려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남성을 비하하는 것도 아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회에 대한 많은 숙제를 안겨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 (줄거리)?
책에서는 소설의 주인공 김지영씨가 정신병을 앓게 된다. 정신병원의사가 상담과정을 통해서 김지영씨일생을 년도별로 표현을 했다. 김지영씨는 말단 공무원의 아버지 밑에서 둘째 딸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자였다. 소설에서는 여성으로서 차별 받는 장면, 장면들을 삽입하면서 글을 읽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초등학교 , 짝궁의 괴롭힘, 중학생때의 치한 사건, 대학생때의 사건 .. 모든 것이 공감되는 내용 이였다. 그리고, 직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여성으로서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 직장 내에서 여성으로서 차별을 받는 현실, 아이를 낳고는 차별을 받는 현실을 사실 적으로 그렸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김지영씨를 상담하는 의사가 자신의 와이프를 생각하며,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반성을 했다. 곧바로 마지막에서는 병원의 경영상태를 위해서 미혼인 선생님을 뽑아야 겠다는.. 말로 소설이 끝났다.
책에서 흥미를 부분은 무언인가?
후임은 미혼으로 알아봐야겠다.
책을 읽고 후의 생각이나 느낌?
책을 읽고는 너무 슬퍼서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3 딸아이 때문에 독박육아로 고생하는 와이프가 생각이 났고, 힘들다는 내색없이 나를 키우셨던 어머니가 생각 났다.
책에서는 여성차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없이 언급하고 있다. 책의 내용들 대부분이 지금도 주변에서 대수롭지 않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그런 모든 내용들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그런 사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동조되어 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것을 문제점이라고 고민하지 않았던가? 혹은, 나도 병원장의 말처럼 ' 가족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하면서, 현실은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인가? 모든 것들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마지막 정신과 의사의 한마디도 아직 사회에서는 변한 것이 없다고 내포하고 있다.
문제는 사람중으로 바라보면 안되고, 사회적, 국가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이전에 TV에서 봤던 프로에서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 3개월 단위로 남성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을 하면서,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는 법적으로 남성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있다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하고 싶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책을 읽고 후의 적용할 ?
자신부터 바꿔보자는 마음을 가져보자.

본것
  • 나도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 잘못이, 아니다.
  • 키우면서 다니기에 좋은 직장 맞네. 그럼 누구한테나 좋은 직장이지 여자한테 좋아? 애는 여자 혼자 낳아? 엄마, 아들한테도 그렇게 말할 거야? 막내도 교대 보낼 거야?
  • 스무 ,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앞에 간단한 살림살이들과 귀에 들어오지 않는 당부들을 늘어놓고 돌아온 어머니는 김은영 씨의 책상에 엎드려 한참을 울었다.
  • 하고 싶은 일이야?
  • 죽을 만큼 아프면서 아이를 낳았고, 생활도, 일도, 꿈도, 인생, 자신을 전부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어. 그랬더니 벌래가 됐어. 이제 어떻게 해야 ?
  • 아내는 여전히 초등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고, 나는 아내가 그보다 재밌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잘하는 , 좋아하는 , 그거밖에 없어서가 아니라 그게 하고 싶어서 하는 , 김지영 씨도 그랬으면 좋겠다.
  • 병원 입장에서는 고객을 잃은 것이다.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육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여직원은 여러 가지로 곤란한 법이다. 후임은 미혼으로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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